늘푸른 소나무kdb생명 위너스 센터 신정자

신정자(31, 185cm)의 활약이 WKBL 코트를 강타하고 있다.
신정자는 지난 29일 WKBL이 발표한 4라운드 MVP 결과에서 기자단 투표 44표 중 30표를 받아 최윤아(8표), 이경은(3표), 김정은(3표)을 제치고 4라운드 MVP에 뽑혔다. 신정자는 올 시즌 1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KDB생명은 신정자의 뛰어난 경기력을 앞세워 4라운드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정자는 키는 크지 않지만, 탄탄한 체격으로 공수에 걸쳐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신정자의 올어라운드한 플레이가 빛을 내면 KDB생명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치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실제로 공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신정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매특허인 악착같은 리바운드와 상대를 위축시키는 질식수비도 가공할만 하다. 신정자의 이러한 전방위적인 활동반경에 상대팀의 매치업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다.

신정자는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신정자는 지난 6시즌 동안 단 4경기만을 결장했다. 항상 부상선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KDB생명이지만, 신정자는 늘 푸른 소나무 같이 팀을 지켰다.
"책임감이라고 생각해요. 힘들어도 팀을 위해서 참고 뛰는 책임감이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힘들고 궂은일이어도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그 일로 인해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1980년생인 신정자는 우리나이로 32살의 베테랑이다. 신체적인 능력이 하향세를 보일 시기지만 그녀의 능력은 더욱 발전되고 있다.
그래서 팬들은 더욱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