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미래, 슈퍼미시kb스타즈 센터 정선화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천안 KB스타즈(당시)에 입단한 7년차 정선화(1985년생, 수피아여고, 센터, 184cm)가 세번째 핫 피플 주인공이다.

정선화는 탄탄한 하드웨어에 타 선수들을 뛰어넘는 탄력을 자랑한다. 미들 레인지에서 슛팅 능력이 뛰어나며, 스텝이 뛰어나 피벗에 이은 터닝슛 또한 일품이다. 보드 장악력 또한 평균치 이상인 정선화이다.

1,2년차 때 차분히 프로에 적응하며 체력과 기술을 쌓았던 정선화는 2006, 2007년 퓨처스 리그에서 베스트 5, 득점상 등을 거머쥐며 많은 여농 관계자와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많은 기대와 함께 2007~2008 정규 리그에 들어선 정선화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평균 34분을 넘게 출장하며 14.2점 6.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작성하며 KB스타즈 차세대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출장시간이 많아졌던 정선화는 몸에 부하가 걸렸고, 뜻하지 않았던 다리 부상으로 인해 2008~2009 시즌 부진함과 함께 아쉬운 한 시즌을 보내야 했다.
그렇게 1년 동안 쓴맛을 봐야 했던 정선화는 완벽하게 재기하며 부활을 알렸다. 2009~2010시즌 평균 33분 출장에 15.6점 6.5리바운드라는 발전된 기록을 남겼고, 이듬 해에도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대한민국 센터 계보를 이어갈 선수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정선화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과 체코에서 열렸던 세계여자농구 선수권 대회 대표팀 선수로 선발되었고, 연이어 2011년 일본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에 친정으로 돌아온 정선민 존재로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한 KB스타즈 센터진으로 인해 출장 시간은 다소 줄었지만 정선민, 김수연과 함께 든든하게 KB스타즈 골밑을 사수하고 있다.
오프 시즌 정선화는 대표팀 차출과 결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바쁘게 보냈다. 결혼으로 정신적인 안정감까지 갖게 된 정선화가 은퇴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정선민 후계자로 KB스타즈 미래를 책임져 줄 선수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지난해 그렇게 '슈퍼 미시'로 변신하며 책임감을 장착한 정선화. 팀과 자신에 영화를 위해 오늘도 바쁘게 뛰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