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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선두질주' 꼴찌 신세계에 신승 '비어드 빛바랜 트리플더블'

작성일: 조회: 4828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선수들의 무서운 조직력을 앞세워 비어드가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을 세우며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간신히 꺾고 신승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6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맥윌리암스(27점.16리바운드) 강지숙(24점.8리바운드) 전주원(10점.8어시스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트리플더블 기록을 올린 비어드(31점.20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양정옥(18점.3점슛4개) 정진경(12점.6리바운드)이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84-80으로 꺾고 어렵게 승리했다. 지난 금호생명 팰컨스에게 일격을 당했던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오늘 승리로 10승3패를 기록해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에 비어드의 눈부신 활약으로 역전을 노렸던 신세계 쿨캣은 아쉽게 패하며 4승9패를 기록해 꼴찌로 내려앉았다. 오늘 경기에서 부상투혼을 보인 비어드는 경기종료 직전 마지막 양정옥의 3점슛이 성공하며 어시스트 10개를 올리며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을 세웠다. 비어드의 오늘 트리플더블 기록은 올시즌 정선민에 이어 두번째 기록, WKBL사상 11번째 기록이며 외국인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하지만 비어드의 마지막 분전에도 불구하고 팀이 패하며 빛바랜 기록이 됐다. 3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7일 삼성생명 비추미의 홈 용인실내체육관과 금호생명 팰컨스의 홈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비추미(4승8패)와 우리은행 한새(8승4패)의 경기로 진행되며,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는 금호생명 팰컨스(5승7패)와 KB국민은행 세이버스(6승6패)의 경기로 진행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용인경기는 KBS SKY에서 구리경기는 SBS SPROTS에서 각각 생방송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