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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높이' 살려 금호생명 제압

작성일: 조회: 4657
최장신 외국인선수 핀스트라(203cm)가 맹활약한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에 기분좋은 완승을 올렸다. 삼성생명 비추미는 31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핀스트라(29점.22리바운드) 변연하(12점.9어시스트) 김세롱(11점.3점슛3개) 박정은(10점.5리바운드)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이종애(18점.7리바운드) 케이티(14점.8리바운드) 김지윤(11점)이 분전한 금호생명 팰컨스를 70-56으로 꺾고 승리했다. 높이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기분좋은 승전보를 올린 삼성생명 비추미는 5승9패를 기록하며 신세계를 밀어내고 5위로 뛰어오르며 플레이오프에 희망을 가졌고, 금호생명 팰컨스는 6승8패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차를 벌여나간 삼성생명 비추미는 전반을 42-32로 10점을 앞서며 마쳤다. 그리고, 3쿼터. 금호생명 팰컨스가 수비형태에 변화를 주며 삼성생명 비추미 외곽에서 찬스가 났다. 2년생 김세롱이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시작과 함께 노마크 3점슛 2개를 연속해서 성공하고 3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골밑슛을 성공했다. 김세롱의 3쿼터 맹활약으로 삼성생명 비추미가 57-41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마쳤고, 핀스트라가 마지막까지 높이를 지켜주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금호생명 팰컨스는 1쿼터 중앙에서 3점슛을 성공하며 통산 5번째 3점슛-500개 기록을 세운 김경희(현재 502개)가 경기종료 6분30초 전 다시한번 우중간에서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하며 59-52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높이에서 밀리며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3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KB국민은행 세이버스(6승7패)와 신세계 쿨캣(4승9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SBS SPROT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