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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한새', KB 꺾고 12연승 '캐칭' 최다스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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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청부사' 캐칭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홈에서 꺾고 조용히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 한새는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특급' 캐칭(20점.13리바운드.9스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함께 김영옥(19점) 김은혜(15점)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톰슨(17점.16리바운드) 정선민(15점) 신정자(14점) 김나연(12점)이 분전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85-73으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우리은행 한새는 13승4패로 2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굳혔고,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 최다연승 타이기록(15연승)에 3경기만을 남겨놨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7승10패로 금호생명 팰컨스와 함께 공동4위에 머물렀다. 4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2일 안산와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신한은행 에스버드(12승5패)와 신세계 쿨캣(4승13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우리은행 한새의 12연승 행진은 그리 쉽지 않았다.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은 양팀의 점수는 전반까지 38-36. KB국민은행 세이버스의 2점 리드. 3쿼터 초반 최효정(6점)의 3점슛으로 5점차까지 벌어졌지만 캐칭과 김영옥의 연속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승부는 다시 박빙으로 이어졌다. 경기의 흐름을 우리은행 한새쪽으로 끌어온 건 바로 '럭키슈터' 김진영(5점.3어시스트)이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3쿼터 종료 1분2초전 김진영이 우중간에서 3점슛을 쏘아올리고 이어 3쿼터 종료 직전 스틸에 이어 속공 레이업 득점까지 연결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김진영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탄력을 받은 우리은행 한새는 캐칭이 팀을 잘 조율하며 점수차를 벌여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편, 캐칭은 초반부터 공수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스틸 9개를 성공해 역대 한 경기 최다스틸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스틸 1개가 부족해 트리플드블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4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2일 안산와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신한은행 에스버드(12승5패)와 신세계 쿨캣(4승13패)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현재 KBS SKY에서 중계방송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중계방송은 방송사의 사정에 따라 녹화 중계방송으로 진행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