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5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적을 내고 세계대회 첫 MVP에 오르며 한국농구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박신자를 기념한다.
 

여기에 1일 반가운 소식이 더해졌다. 2015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박신자 씨가 귀국하여 대회 개막 경기에 참석하며, 기념 시구를 맡는다.
 

대회 첫날인 6일 12시 30분에는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이때 6개 구단 선수단이 참가하고 WKBL 신선우 총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박신자 씨의 인사말, 환영 꽃다발 전달, U19세 대표팀과 8월 말 리우올림픽 예선대회를 앞둔 여자농구대표팀을 초청하여 격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6개 선수단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3일간 선수단 대상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6일 저녁에는 선수 인권, 7일 부정 방지, 8일 도핑 방지 등 프로 선수 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6개 구단 감독은 6일 오전 한자리에 모여 다가오는 2015~2016시즌 경기 규칙 점검을 위한 회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