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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우 총재 포부 “리그 수준↑, 신생 구단”

작성일: 조회: 5391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제7대 신선우 총재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은 WKBL 최경환 명예총재, 대한농구협회 방열회장, 6개 구단 구단주, 유관단체 회장단, 박신자 원로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WKBL 최경환 명예총재의 축사를 시작으로 취임 축하 영상, 신선우 총재의 취임사, 취임 축하 꽃다발 전달은 윤정노 어머니농구회장과 감독을 대표하여 기술위원장인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이 전달하였다.

취임 축하케이크 커팅은 장승철 하나외환 구단주, 왕태욱 신한은행 단장, KB스타즈 서동철 감독, 최진영 삼성 사무국장과 최경환 명예총재, 신선우 총재가 함께했다. 이는 WKBL과 구단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여자농구 인기 부활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신임 신선우 총재는 전임 최경환 총재의 노고에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6개 구단 구단주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취임사로는 총 4가지의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여자농구 저변 확대 시스템 정착이다. 전문 부서를 신설해 농구인 출신 지도자를 확보하여 전국 단위로 클럽을 확대해 회원 수의 팽창과 우수선수 발굴, 학교 농구부 창단을 유도하겠다.

둘째는 관중 증대 실현이다. 구단들과 많은 정보를 공유하여 팬을 위한 질적 서비스 향상과 연고 지역 지자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 아울러 방송 및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새로운 마케팅을 전개하겠다.

셋째 리그의 질적 수준 업그레이드다. 스타플레이어 배출, 퓨처스리그, 박신자컵 서머리그 등 준비된 스타, 차세대 스타, 비 주전 선수들의 기회의 장을 만들어 지원하겠다. 또한 리그 질적 수준 업그레이드를 위해 심판 수준 향상도 중요한 역할을 담담하기 때문에 기존 선발 및 교육 훈련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는 TF팀을 구성해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모든 농구인들의 숙원 사업인 신생 구단 창단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신선우 총재는 지난 7월 1일부터 총재로서 업무를 시작했으며, 2018년 6월말까지 3년간의 임기 동안 WKBL을 이끈다.

또한 총재로서 진행하는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