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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연장접전 끝 금호생명 꺾고 '3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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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를 연장접전 끝에 제압하고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 비추미는 19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변연하(27점.6어시스트.3스틸) 핀스트라(26점.16리바운드) 김세롱(7점.5리바운드)이 맹활약하고 조은주(6점.3어시스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지윤(22점.8어시스트) 김경희(22점.3점슛5개) 카라(15점.14리바운드) 이종애(10점.13리바운드) 등 선수들이 내외곽 고른활약을 펼친 금호생명 팰컨스를 76-73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두팀의 대결은 3.4위 결정전으로 펼쳐졌고 삼성생명 비추미가 승리하며 10승10패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금호생명 팰컨스는 아쉽게 패하며 9승11패로 4위에 올랐다. 두 팀은 21일 안산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1.2위 결정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진팀이 정해진다. 오늘 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보탠 박정은(6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은 통산 5번째 1000어시스트(현재 1001개)의 기록을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정규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0일 광주구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신세계 쿨캣과 KB국민은행 세이버스의 경기로 계속된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게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SBS SPORTS에서 생방송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