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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칭파워' 우리은행 한새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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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파워' 캐칭을 앞세운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한새는 21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캐칭(32점.14리바운드) 김영옥(14점.7어시스트) 김보미(11점)의 활약을 앞세워 최윤아(11점.6리바운드) 선수진(11점.7리바운드) 맥윌리암스(11점.7리바운드) 강지숙(10점.2스틸)이 분전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0-66으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동 1위를 달리던 오늘 두 팀의 경기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로 정규리그 결승전과 같았다.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우리은행 한새는 지난 2003년 겨울리그 캐칭을 영입한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4겨울리그와 2005여름리그 그리고 이번 2006겨울리그까지 3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리은행 한새의 캐칭은 NBA올스타전 참가차 20일 저녁 한국에 돌아와 바로 경기에 임했지만 피곤한 기색없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캐칭의 맹활약과 3쿼터 초반 김영옥과 김보미의 연속 3득점에 탄력받은 우리은행 한새는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5승5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전주원과 맥윌리암스가 체력과 스피드에서 밀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박선영과 최윤아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멋진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에서 패하며 14승6패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다. 오늘로 모든 정규리그 일정이 끝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는 1위 춘천 우리은행 한새(15승5패), 2위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14승6패), 3위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10승10패), 4위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9승11패), 5위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8승12패), 6위 광주 신세계 쿨캣(4승16패)으로 끝을 맺었다. 정규리그가 모두 끝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2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6개구단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정규리그 시상식을 갖는다. 시상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1부에서는 통계에 의한 시상식, 2부에서는 투표에 의한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22일 정규리그 시상식을 갖는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3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플레이오프 리그로 계속된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1위)와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4위)가 24일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첫 경기를 갖고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2위)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3위)가 안산와동체육관에서 25일 첫 경기를 갖는다. 4개팀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