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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접전끝 금호생명 제압 '우리 먼저갈께~!'

작성일: 조회: 4547
신인 이경은이 깜짝활약을 펼치고 캐칭을 중심으로 4쿼터 조직력이 살아난 정규리그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홈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에 신승하며 챔프전 진출에 한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 한새는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캐칭(23점.15리바운드) 김은혜(15점) 김영옥(11점.4스틸) 김계령(10점.12리바운드)의 활약과 신인 이경은(6점)의 깜짝활약을 앞세워 김지윤(17점.7어시스트.7리바운드) 김경희(15점) 이종애(12점.8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 팰컨스를 65-58로 꺾고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한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확률은 80%(총 20회 중 16회).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며 1승만을 남겨둔 우리은행 한새는 금호생명 팰컨스보다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정규리그 4위팀 금호생명 팰컨스를 상대로 홈에서 먼저 1승을 챙긴 우리은행 한새의 승리는 끝까지 그리 쉽지 않았다. 금호생명 팰컨스는 정규리그에서 상대전적 2승2패로 유일하게 동률을 기록하고 캐칭이 14경기를 뛰면서 유일하게 한번의 패배를 안겨줬던 팀. 오늘 경기에서도 역시 금호생명 팰컨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쿼터 박빙의 승부를 보인 경기는 캐칭의 골밑공격과 중앙 3득점 그리고 김영옥과 김은혜의 연속득점으로 1쿼터 종료 3분2초전 15-8로 앞서나가 17-12로 5점을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우리은행 한새는 2쿼터에서 고비를 맞았다. 선수들의 무리한 공격과 잦은 실책으로 공격력이 좋은 우리은행 한새는 5분33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반면 금호생명 팰컨스는 김지윤의 도움을 받은 김경희와 이종애의 득점으로 2분30초만에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 종료 5분22초전 26-17로 앞서나갔다. 3쿼터 5분33초반에 김영옥의 슛으로 쿼터 첫득점을 올린 우리은행 한새는 다시 빠른공격과 김은혜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이종애가 골밑에서 맹활약을 보여 금호생명 팰컨스가 35-29로 6점을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 한새의 승부는 이경은이 투입된 3쿼터부터였다. 3쿼터 초반 김지윤의 성공률 내외곽 공격으로 금호생명 팰컨스가 리드를 이어갔지만, 이경은과 캐칭의 허슬플레이로 되살아난 우리은행 한새는 선수들의 내외각 조직력이 살아나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6분32초 김은혜의 우중간 3득점으로 42-40. 2점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리고, 곧바로 이경은의 돌파와 캐칭의 미들슛으로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초반부터 계속된 금호생명 팰컨스의 리드는 다시 박빙의 승부로 돌아왔고 경기는 3쿼터 44-44. 동점을 이루며 원점으로 돌아왔다. 정규리그 우승팀 그리고 정규리그 MVP 캐칭이 있는 우리은행 한새는 역시 마지막에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계령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 한새. 그러나 금호생명 팰컨스의 '쌍포' 정미란(5점)과 김경희의 외곽슛으로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김은혜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4쿼터 4분27초 54-53. 재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 한새는 이어진 캐칭의 노련한 플레이에 금호생명 팰컨스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했고, 외곽슛과 빠른 속공플레이가 살아나며 점수를 벌여나가 승기를 잡았다. 멋진 경기를 펼친 금호생명 팰컨스는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리드하며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잦은 실책과 슛실패로 뒷심부족을 보이며 아쉽게 패했다. 금호생명 팰컨스는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홈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두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는 26일 금호생명 팰컨스의 홈지역인 구리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5일 안산와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규리그 2위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정규리그 3위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의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계속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생방송 중계는 없다.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삼성생명 비추미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SBS SPORT에서 오후5시부터 녹화중계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