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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삼성생명 누르고 챔프전 직행 '한새와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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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영주감독이 "실책을 19개나 했는데 이겼습니다."라고 말한만큼 유난히 실책이 많았던 플레이오프 경기였다. '미시콤비' 전주원-맥윌리암스가 맹활약과 초반 강지숙의 중거리슛을 앞세운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에게 완승하며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오늘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승리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지난 2005여름리그 챔프전에서 만났던 우리은행 한새와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재격돌하게 됐다. 정규리그 후반 강한 투지와 근성을 보여주며 연승을 달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생명 비추미는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만난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7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맥윌리암스(16점.11리바운드.6스틸) 전주원(11점.9어시스트) 강지숙(12점.2블록)의 활약을 앞세워 박정은(14점.7리바운드) 핀스트라(12점.10리바운드) 변연하(11점.4스틸)가 분전한 삼성생명 비추미를 61-52로 꺾고 승리했다. 지난 24일 시작된 플레이오프리그는 우리은행 한새와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연승으로 끝을 맺었고, 3월3일부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된다. 유독 실책이 많았던 경기는 박빙의 승부는 아니었다. 삼성생명 비추미가 맥없이 무너졌던 지난 1차전과 달리 수비조직력이 살아나며 대량 실책을 이끌어냈지만, 경기초반 강지숙의 고감각 중거리슛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경기내내 강한 압박수비를 앞세워 10점차 이상 리드를 지키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리그를 마치고 "겨울여왕" 자리만을 남겨둔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차전으로 끝난 플레이오프로 28일부터 3일간 휴식을 갖고 3일부터 우리은행 한새와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5전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으로 계속된다. 챔피언결정 1차전은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 한새의 홈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MBC에서 생방송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