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플레이어 캐칭이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게 챔프전 2연승을 안겼다. 캐칭의 맹활약을 앞세운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체력이 고갈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잠재우고 먼저 2승을 챙겨 우승문턱에 도달했다. 2차전보다 더 강한 체력을 앞세운 우리은행 한새는 캐칭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체력을 앞세워 집중력과 조직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 한새는 7일 중립지역인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캐칭(23점.23리바운드.3블록)의 맹활약과 '고참듀오' 김영옥(13점.5스틸) 김계령(12점.5리바운드.3스틸)을 앞세워 맥윌리암스(14점.10리바운드) 전주원(11점.5어시스트)이 분전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0-48로 꺾고 승리했다. 박빙의 승부로 시작된 경기는 전반전에서 대등한 체력전을 보이며 양팀이 공방전을 벌이며 38-34. 우리은행 한새가 4점을 리드했다. 우리은행 한새가 승리를 불러온건 바로 3쿼터였다. 선수들이 살아있는 눈빛과 볼에 대한 집중력 그리고 조직력과 정신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점수를 벌이기 시작했다. 우리은행 한새 선수들은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조직력을 살려 끝까지 득점으로 연결시킨 반면 신한은행 에스버드 선수들은 공수에서 실책에 실책을 범했고 쉬운 공격찬스도 번번히 놓치면서 무너졌다. 수비에서 변화를 준 우리은행 한새는 3쿼터 상대에게 4점만을 허용해 점수를 벌이며 49-38로 11점을 리드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4쿼터 역시 체력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앞세운 우리은행 한새는 뒷심강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추격을 받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를 더 압박하며 실책을 유도했고 집중력을 발휘해 끝까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1차전을 승리하며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올랐던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차전과 3차전에서 체력적인 문제에 막히고 결정적으로 캐칭을 막지못하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전반전까지는 남은 체력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에 체력과 집중력에서 모두 밀리며 무릎꿇고 말았다. 챔피언결정 4차전. 캐칭이 있는 우리은행 한새의 우승이냐! 조직적인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대반격이냐! 우리은행 한새가 먼저 2승을 챙긴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은 휴식없이 8일 중립지역인 서울장충체육관에서 4차전을 갖는다. 챔피언결정 4차전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MBC에서 생방송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