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우리은행, KDB생명 10연패 빠트리고 5연승

작성일: 조회: 4989



우리은행의 연승 질주가 거침이 없다.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10연패에 빠트리며 5연승을 질주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0-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시즌 최다인 25점을 성공시키는 활약 속에 쉐키나 스트릭렌(19점), 박혜진(14점 5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에게 너무 많은 외곽포를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한편 KDB생명은 이날 주전포워드 조은주가 갑상선이 좋지 않아 결장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11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KDB생명은 창단 후 최다연패인 10연패를 당하며 2승 12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양 팀의 득점 공방전이 볼만했다. KDB생명은 김진영, 한채진, 이경은의 득점이 차례로 터졌고,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이경은을 상대로 연속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지만, 이경은, 김소담이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강압수비를 시도하며 KDB생명의 공격을 제어하려 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외곽포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임영희와 김단비의 3점슛이 성공되며 앞서갔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활약이 좋았다. 이경은은 먼 거리 3점슛과 자유투를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우리은행에 비해 KDB생명은 단순한 공격 일변의 경기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외곽과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KDB생명의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39-27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의 기세가 계속됐다. KDB생명이 한채진, 김소담의 득점으로 추격해오자 스트릭렌의 스텝백 점프슛, 박혜진의 점프슛으로 10여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외곽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스트릭렌의 연속 3점슛과 박혜진의 3점슛, 이은혜의 속공 득점이 터지며 점수차를 19점차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