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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 펄펄' KEB하나은행, KDB생명 11연패 몰고 2연승

작성일: 조회: 5038




KEB하나은행이 2위에 반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첼시 리가 더블-더블로 활약한 부천 KEB하나은행은 1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1-69로 이겼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8승 6패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8승 5패)을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KEB하나은행 첼시 리는 22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동료 샤데 휴스턴은 18득점 5리바운드로 지원했다.
 

반면 KDB생명은 11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25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경기초반부터 KEB하나은행의 분위기였다. 모스비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뒤 염윤아가 득점을 거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뒤에는 교체 출전한 휴스턴이 공격을 맡았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2쿼터 쏟아진 실책(6개)으로 인해 KDB생명에 추격할 기회를 내줬다.
 

이때 KDB생명은 플레넷과 김소담, 이경은 등 국내외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KEB하나은행을 추격했다.
 

후반은 40-31로 KEB하나은행이 앞선 채 문을 열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추격하는 KDB생명이 주도했다. 2쿼터 득점포가 3쿼터에도 이어졌다. 이경은이 10득점을 몰아넣었다. 여기에 쿼터 마지막에 한채진이 3점슛에 성공하며 1점차까지 따라붙은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10분, 이경은의 득점으로 KDB생명이 경기의 전세를 뒤집었다. 여기에 한채진, 비키 바흐의 연속득점까지 더해지며 달아났다.
 

KEB하나은행도 쉽게 무릎을 꿇을리 없었다. 리와 휴스턴이 KDB생명에 맞서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종료 24초를 남기고도 한골차였다. 이때 2점차로 뒤지던 KDB생명은 KEB하나은행의 실책을 틈타 동점 혹은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플레넷이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을 범했다.
 

KEB하나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휴수턴이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승리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