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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더블더블' 우리은행, KDB 꺾고 최고 승률 향해 전진

작성일: 조회: 6471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정규 리그 역대 최고 승률에 두 걸음 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68-5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7연승을 거뒀고 KDB생명은 플레이오프행이 불투명해졌다.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가 19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양지희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13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 했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존스와 홍보람의 골밑 득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분 30초 이경은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공격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16-14로 1쿼터가 우리은행의 리드로 종료됐다.
 
우리은행이 달아났다. 2쿼터 초반 우리은행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이은혜와 모니크 커리가 연이어 성공시켰다. KDB생명이 이내 조은주의 3점슛 2개로 반격했으나 홍보람이 득점 인정 반칙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33-27 우리은행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3쿼터 초반 흐름은 KDB생명이 더 좋았다. 티아나 하킨스가 득점을 올려놓았고, 2분 4초 한 채진이 펌프페이크 후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해냈다. 하지만 4분 25초 존스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후 홍보람, 임영희가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51-44 3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우리은행이 경기를 굳혔다. 양지희가 골밑 득점을 쌓아주며 4쿼터를 쉽게 풀었다. 5분 15초 존스의 외곽포마저 더해졌다. 이후 홍보람 등이 꾸준히 올렸다. 이에 점수 차가 15점 이상 벌어졌다. 이에 우리은행이 승리를 낚아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