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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3점 여왕은 나

작성일: 조회: 4227
'3점슛 여왕을 가리자'
한국 여자농구의 대표적인 주무기인 3점슛, 그 중에서도 올스타전 3점슛 왕에 오른다면 이는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19일 오후 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올스타전에서 열리는 3점슛 대회는 그래서 더 관심을 모은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한채진(신한은행)을 비롯해 김은혜(우리은행), 김나연(국민은행) 등 각 팀의 내로라하는 슈터들이 다 모였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출전 선수 명단이 짜여진 가운데 우승 후보는 그 중 베테랑 급인 위의 3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대회에서도 '복병'이던 신예 한채진이 깜짝 우승을 차지한만큼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올해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중부에서 정미란, 김선혜(이상 금호생명), 임영희, 안소현(이상 신세계), 김은혜, 임효진(이상 우리은행)이 나오고 남부에서는 김나연, 김지현(이상 국민은행), 한채진, 김연주(이상 신한은행),김세롱, 홍보람(이상 삼성생명)이 출전한다.
2002년대회부터 열린 3점슛 대회는 양정옥(신세계)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이언주(금호생명)가 2회 연속 우승, 다시 지난 해에는 한채진이 타이틀을 가져갔었다.
또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하프 타임에 현역 시절 남자프로농구에서 3점슈터로 이름을 날린 정인교 신세계 감독과 조성원 국민은행 코치의 3점 대결이 깜짝 이벤트로 펼쳐져 팬들의 관심을 더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