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신한은행, 정규리그 우승에 2승 남았다

작성일: 조회: 4126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63-58로 승리, 14승1패로 3라운드를 마치며 2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4경기로 늘렸다. 최근 파죽의 7연승 행진도 계속했다.  
출발부터 신한은행이 성큼 앞서나갔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진미정, 전주원의 3점슛에 이어 진미정, 정선민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10-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시작과 동시에 벌어진 10점의 점수는 결국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시동이 늦게 걸린 삼성생명은 1쿼터 한깨 13-15까지 추격하기도 했으나 한 번도 앞서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약 8분을 남기고 46-56으로 뒤졌으나 김세롱, 변연하, 로렌 잭슨이 연속 득점을 터뜨려 52-56까지 다시 점수를 좁혔다.
삼성생명은 이어진 수비에서 박정은이 가로채기를 해 다시 공격권을 쥐었으나 잭슨의 3점포가 빗나갔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김세롱이 공을 상대에게 빼앗기며 전주원에 속공을 허용,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신한은행은 이후 다시 5점 이상의 리드를 지켜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월2일 춘천 우리은행 전 패배 이후 약 1개월만에 1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최근 6연승 행진도 끊겼다.
이날 승리한 신한은행은 잔여 5경기의 승수와 삼성생명의 패수를 합해 2만 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따라서 삼성생명이 4일 부천 신세계에게 지고 7일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꺾으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고 삼성생명이 계속 이겨간다 하더라도 7일 금호생명, 10일 천안 국민은행 전을 다 이기면 우승 헹가래를 칠 수 있다.
2일은 경기가 없고 3일 오후 5시부터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우리은행-금호생명 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