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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통합 우승에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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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 2연승을 거두고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4-68로 승리, 1차전 패배 후 2연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까지 37-32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들어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윤아의 3점슛과 하은주의 2득점으로 42-32를 만들며 기세를 올린 신한은행은 46-39로 앞서던 3쿼터 중반에 전주원, 태즈 맥윌리암스, 하은주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56-39까지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3쿼터 끝났을 때 점수는 62-44로 어느 정도 승부가 갈려 있었다.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켜갔고 삼성생명은 62-74로 뒤진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연속 6득점을 올렸지만 점수차를 줄이는 효과 밖에는 되지 못했다.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3쿼터 이후 놀랄 정도로 선수들의 기세가 좋았다. 3쿼터에서 태즈 맥윌리엄스를 쉬게 했을 때 오히려 우리가 흐름을 가져왔다"면서 "4차전은 자만하지 않고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완패였다. 기술과 체력, 정신적인 면에서 모두 밀렸다"면서 "4차전에 대비해서 공격 패턴을 보완, 수정해야겠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4차전은 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