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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퓨처스리그 6월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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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유망주 및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는 WKBL 2007 퓨처스 리그가 오는 6월 25일(월)개막한다. 지난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퓨처스 리그는 각 팀당 5경기씩 총 15경기가 열리며, 제주 구좌체육관에서는 오후 2시/4시에 하루 2경기씩, 조천체육관에서는 오후 3시에 한 경기씩 펼쳐진다.

퓨처스 리그 첫 해에는 당시 KB국민은행 소속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금호생명)가 맹활약해 MVP 및 리바운드상, BEST5로 휩쓸면서 팀의 기둥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국가대표까지 발탁이 되는 행운을 얻었고, 지난해 MVP를 차지한 우리은행의 김은경, BEST5로 선정된 정선화, 김수연(이상 KB국민은행) 역시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2007 겨울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미래의 한국여자농구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관심을 모았다.

각 구단은 이미 지난 4월 5일 2007 겨울리그가 끝나자마자 전지훈련 및 해외 팀을 초청하여 연습경기를 치루는 등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팀 전력을 다지기 시작했고 특히, 최하위를 기록했던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지난 4월 말에는 태백 분촌에서의 체력 훈련을, 5월 말에는 안진태 단장 이하 구단 전원이 해병대 캠프를 다녀오며 불굴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퓨처스 리그에서 얼마나 발휘 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는 동시에 올해에는 과연 어떠한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며 ‘신데렐라’로 급부상할지 기대가 된다.

한편, 이번 퓨처스 리그 기간 중인 6월 28일(목)에는 WKBL 전체 선수 및 코칭스태프, 프런트를 대상으로 WKBL 규정교육을 비롯하여 프로스포츠와 선수마케팅, 선수들 프로의식 강화 및 스타성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교육 등의 오리엔테이션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