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안산 신한은행 '바스켓 퀸' 정선민이 선정됐다.
정선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73표 중 41표를 얻었다. 정선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8분19초를 뛰어 팀 공헌도 3위(33.54점), 득점 3위(18.6점), 어시스트 5위(4.2개), 가로채기 6위(1.4개)를 기록했다.
2일 부천 신세계와 경기에서는 3쿼터에서 팀 득점 13점을 모두 혼자 넣으며 맹활약했다.
득표 2위에는 1라운드 MVP 투표에서도 2위를 했던 구리 금호생명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가 14표를 얻어 올랐다. 공동 3위에는 전주원,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김계령(춘천 우리은행)이 나란히 6표씩 얻었다.
WKBL 경기위원, 경기 감독관, 경기부, 심판위원들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MIP)에는 구리 금호생명 이경은이 선정됐다.
2라운드 5경기에 평균 27분57초를 뛴 이경은은 손가락 및 무릎이 좋지 않아 시즌 초반 3경기에 결장했으나 출전한 이후 8경기에서 팀을 6승2패로 이끌었다.
이경은이 42표 중 16표를 얻었고 김진영(우리은행)이 10표, 박연주(삼성생명)는 4표를 획득했다. 정미란, 조은주(이상 금호생명)가 3표씩, 정선화(천안 국민은행), 박세미(부천 신세계)가 2표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