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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국민은행과 타이틀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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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 김원길)은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과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2008∼2009시즌 준비를 모두 마쳤다.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로 이름 붙여진 이번 리그는 10월3일 오후 3시 충북 옥천실내체육관에서 천안 국민은행-안산 신한은행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2일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한다.

올림픽 준비를 위해 시즌을 일찍 마쳤던 지난 시즌보다 정규리그 한 라운드가 늘어 8라운드로 팀당 40경기를 치른다. 4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6일부터 시작되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모두 5전3선승제로 열린다.

WKBL은 이어 열린 경기규칙 설명회에서 “이번 시즌에는 고의적인 파울(이하 I-파울)과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unsportsmanlike foul·이하 U-파울)에 대한 벌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U-파울은 이번에 신설된 규정으로 턴오버나 속공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수비자가 공격자의 뒤나 옆에서 접촉을 일으킬 경우 선언되며, 이 파울을 두번하는 선수는 퇴장된다.

또한 I-파울의 조건을 2대1, 3-2의 아웃넘버 상황으로 명문화했고, 파울이 발생하면 자유투 2개를 주고 1득점만 인정하도록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