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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원타워 대활약 금호생명, 신한은행 잡고 공동선두 등극

작성일: 조회: 3635






금호생명이 11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09 여자농구에서 강지숙-신정자 트원타워를 가동시키며"거함"신한은행을 74대69로 잡아내고 2승 1패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올랐다.

전반은 금호생명이 앞서갔다. 전반 금호생명은 완벽한 공수조직력을 선보이며 신한은행에 쉬운 슛팅 기회를 허용치 않고, 차곡 차곡 득점을 쌓아 올렸다.

1쿼터 4분까지는 양 팀은 득점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균형이 무너진 시점은 3분경 금호생명 조은주가 미들슛과 자유투 두개를 성공시면서 부터.

1쿼터 후반 기선을 제압한 금호생명은 2쿼터에도 효율적인 수비로 신한은행 전주원 볼배급과 정선민 득점을 막아내고, 8분경 조은주 미들슛을 시작으로 한채진, 김보미가 차례로 3점슛을 성공키면서 점수를 벌려갔다.


신한은행은 6분 경 이연화 자유투 성공 이후 3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금호생명은 차분히 경기를 풀어가며 37대27, 11점을 앞서며 쿼터를 정리했다.


금호생명에 기선을 제압당한 신한은행, 3쿼터 "대반격"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조은주에게 첫 득점을 허용했지만 정선민, 강영숙이 페인트 존에서 8점을 연속으로 몰아넣고, 3쿼터 14점을 몰아넣은 이연화의 활약을 앞세워 쿼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13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는 결국 신한은행이 이연화 버저비터까지 더해 3점을 앞선채 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금호생명 높이가 빛났다. 금호생명은 9분경 신한은행 강영숙을 5반칙으로 내보낸 뒤 강지숙을 적극 활용하는 전술을 선택했고, 작전은 적중했다. 강지숙은 매치업 상대인 박연주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8점을 집중시켰고, 4분 경 조은주 미들슛으로 다시 역전을 해냈다.

강영숙 공백으로 높이에 열세를 보인 신한은행은 진미정이 활약했지만 외곽슛이 번번히 빗나가며 2분경 전주원 골밑 득점 시 까지 3분 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금호생명은 7점을 앞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듯 하였으나 1분 20초경 최희진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3점차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금호생명은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금호생명은 이번 시즌 "해결사"로 떠오른 이언주가 좌중간에서 깨끗한 3점포를 성공시키고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 주요 선수 기록 >


-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 -


신정자 -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강지숙 - 21점, 6리바운드, 1블록슛
조은주 - 15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경은 - 8점(3점슛 1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



-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

이연화 - 21점(3점슛 3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정선민 -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강영숙 - 11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전주원 - 6점(3점슛 1개), 6어시스트


-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