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09 여자농구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이종애의 전방위 활약을 앞세워 55대40으로 신세계를 가볍게 제압하고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1쿼터는 삼성생명 수비가 빛났다. 삼성생명은 2분경까지 신세계에 5점만 허용하는 짠물수비를 펼치며 신세계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공격에서 장년층 트로이카가 득점에 힘을 보태 초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나려 했다.
초반 삼성생명 수비에 막힌 신세계는 종료 1분전 터진
수비에서 신세계 공세를 차단하고, 차근차근 득점에 성공하면서 4분 30초경 이종애 득점으로 점수차를 두 자리로 만들었다.이때까지 10점에 묶여있던 신세계는 정규작전 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작전타임은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