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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 진미정 쌍포 터진 신한은행, 우리은행 가볍게 제압하고 1위 고수

작성일: 조회: 3313




3일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가볍게 물리치고 연승기록을 늘려가며 1위를 고수했다.


1쿼터 갈길바쁜 우리은행 분전이 빛났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홍현희를 중심으로 신한은행을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연패를 끊기위한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6점을 집중시키고 최윤아, 김단비 지원사격에 힘입어 우리은행에 역전을 허용치 않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는 양팀 합계 15점만 득점하는 수비전으로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한발빠른 공간 점령을 앞세워 우리은행 공격을 막아내며 단 4개의 슛으로 9점을 득점하며 점수를 벌려갔고,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수비에 철저히 막혀 단 6점만 득점하는 빈공으로 신한은행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전반은 신한은행이 27대23으로 4점차 리드를 잡고 끝냈다.

3쿼터 승부를 일찍 결정지으려는 신한은행 공격이 불을 뿜었다. 신한은행은 쿼터 초반 정선민이 6점을 집중하고 중반이 지나면서 진미정과 김단비가 득점에 가담, 20점을 집중시켜 우리은행 추격의지를 꺽었다.

우리은행은 전반 신한은행에 뺏긴 리드를 3쿼터에도 찾아오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며 한때 14점까지 점수차를 허용해 어려운 앞날을 예상했다. 쿼터 막판 우리은행은 1분 동안 6점을 집중시켜 점수차를 10으로 줄이는 데 까지는 성공했다.

그리고 4쿼터가 시작되었다. 

신한은행은 승부를 일찍 결정짓기 위해 베스트 5를 가동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중반까지 우리은행 "저항"에 밀리면서 10점차 점수를 넓히지 못했지만 5분경 정선민 득점이 살아나며 승부에 첫번째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잠시 우리은행 역공에 말렸지만 10점차 점수를 유지한 채 66대5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를 제외한 매쿼터 선전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2쿼터 6점에 부진이 끝끝내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며 또다시 패배에 쓴잔을 마셔야했다.


< 주요 선수 기록 >

-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
정선민 - 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진미정 - 19점(3점슛 1개),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최윤아 - 11점(3점슛 1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주원 - 7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춘천 우리은행 한새 -
홍현희 - 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김계령 -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은경 -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ㅡ
김선혜 - 6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