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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고른 활약 펼친 신세계, 삼성생명에 역전극 만들며 4위 수성 발판 마련

작성일: 조회: 3436



신세계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위 삼성생명을 격파하고 4위 수성에 발판을 놓았다.   
부천 신세계는 1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김정은 - 허윤자 - 양지희 트리오가 43점을 합작하는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69대65로 제압하고 5라운드 첫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신세계는 3쿼터까지 삼성생명에 리드를 내주었지만, 4쿼터 들어 허윤자(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골밑을 헤짚었고, 김지윤(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정은(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미들라인에서 힘들 보태며 4쿼터 대역전극을 만들어내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이종애와 허윤정 부상을 대신해 출전한 "신예 콤비" 이선화(20득점, 5리바운드), 이유진(11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신세계는 오늘 승리로 8승13패를 기록하며 5위 국민은행에 1.5게임차로 앞서게 되었으며, 삼성생명은 8패(13승)째를 당하며 금호생명에 0.5게임 뒤진 3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1쿼터 신세계가 양지희, 허윤자를 앞세워 6분까지 더블스코어 리드를 잡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삼성생명이 이미선(1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세롱(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파워를 앞세워 14점을 집중시켜 20대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삼성생명은 이유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신세계는 양지희가 득점에 가담해 추격전을 펼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2쿼터는 한골씩 주고받은 공방전 속에 삼성생명이 3점을 앞선 36대33으로 끝났다.

3쿼터 다시 삼성생명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은 이선화가 8점을 집중시키며 공격을 리드했고, 박정은(15점,8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조연을 맡았다. 신세계는 초반 삼성생명에 흐름을 내주는 듯 했지만, 중반이 넘어서며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한때 7점차 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4점차까지 줄이며 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신세계가 집중력있는 수비를 앞세워 삼성생명 공격을 차단하고 3분 동안 8점을 집중시켜 7분 50초경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흐름을 탄 신세계는 집중력을 살려 계속 리드를 잡아갔다.

그렇게 중반으로 접어들며 잠시 소강상태로 진행 될 즈음, 삼성생명 김세롱(00점, 00리바운드)과 이유진이 득점을 올리면서 2점차로 좁히며 다시 추격의 불씨를 피웠다. 이에 신세계는 다시 집중력을 살려 김지윤과 양지희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삼성생명은 이선화 4점과 이미선 자유투로 다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은 1분,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을 홈팀을 외면하지 않았다. 신세계 허윤자 턴오버로 공격권을 가진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회심의 3점포를 던졌지만 림을 빗나갔고, 이후 삼성생명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두개를 박세미(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5라운드 첫승에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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