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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 허윤자 - 김정은 "삼각편대" 맹위 신세계, 국민은행 물리치고 4위 수성 발판 마련

작성일: 조회: 3484





김정은 - 김지윤 38점, 11어시스트 합작  활약속에 4위 라이벌 국민은행에 낙승 거둬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신세계가 김정은 - 김지윤 활약을 묶어 변연하가 분전한 국민은행에 67대58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수성에 한발짝 앞서갔다. 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9승 13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을 2.5게임차로 벌렸다. 국민은행은 이날 패배로 15패(6승)째를 당해 4위 탈환에 어려운 행보를 걸어가게 되었다.

신세계는 1쿼터 부터 김지윤(15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김정은(2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두 백코트 콤비 득점과 허윤자(14점, 8리바운드)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25점을 집중시켜 잡았고, 2-3쿼터 국민은행 반격에 말리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며 단 7점만 실점하는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2분 31초 경 김지윤 2득점으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민은행은 변연하(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의 폭발적인 득점과 김수연(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인사이드 활약을 바탕으로 4쿼터 초반 1점차 까지 따라 붙었지만, 4쿼터 중반에 들어서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아쉽게 패배를 맛봐야 했다.

1쿼터 신세계가 먼저 장군을 불렀다. 신세계는 김지윤 - 김정은 - 허윤자가 사이좋게 득점에 가담하며 차근 차근 25점을 만들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고, 국민은행은 변연하 - 김나연(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 김수연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신세계 분전에 눌리며 18점만 득점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쿼터 양팀 팽팽한 힘싸움이 이어졌다. 국민은행은 변연하 - 김나연 득점으로 점수를 앞세워 신세계를 압박했고, 신세계는 김정은이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 국민은행이 점수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국민은행은 효율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야금야금 득점을 만들어 3점차 까지 따라붙엇다. 신세계는 국민은행 집중력에 점수를 쉽게 점수를 추가하는 데 실패, 3점차까지 점수를 허용했다.

4쿼터 혈전은 신세계 수비력으로 끝을 맺었다. 신세계는 초반 국민은행 반격에 주춤하며 분위기를 장악당하는 듯 했으나 중반에 접어들며 김지윤이 4점을 집중시키고, 6분 동안 국민은행 득점을 차단하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결정지어 버렸다. 국민은행 쿼터 초반 집중력을 가지고 추격에 성공했지만, 중반 이후 신세계 집중력에 추격의지를 상실하며 그대로 경기를 신세계에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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