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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년 신인 열전 -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 이경은

작성일: 조회: 3249


각 팀을 이끌었던 두 명의 선수에 이어 향후 팀을 대표할 선수들을 살펴보는 네번째 시간으로 구리 금호생명 이경은 2008~2009년 시즌 활약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이경은 (1987년, 176cm, 선일여고, 포인트가드)

2008~2009년 시즌 성적 - 출전시간 22분 22초, 평균 득점 5.9점, 어시스트 2.7개(11위), 리바운드 3개, 스틸 0.6개

"전주원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200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프로한 입단한 이경은, 센스농구의 명가 선일여고를 졸업하며 학교 대선배인 전주원과 닮은꼴 플레이 스타일을 지녀 화제가 되었던 선수이다.

최초 금호생명에 지명되었지만, 당시 지명권 양도로 인해 우리은행에서 데뷔해서 지난해 다시 금호생명으로 이적하며 본연의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프로 입문부터 주전으로 출전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심적 부담감 탓인지 기대했던 기량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전격적으로 금호생명으로 팀을 옮기면서 절치부심한 이경은은 안정된 경기운영, 날카로운 패싱력, 빠른발을 이용한 돌파력까지 자신의 실력을 한껏 뽐내며 당당히 금호생명 주전가드로서 입지를 확실히 구축 중이다.

개인기록 역시 우리은행 시절보다 득점에서 평균 2.6점이 상승했으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숫자도 1개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4년차에 지나지 않은 탓에 경험 면에서 미숙함을 드러내는 상황을 가끔 보이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윤아, 박혜진과 더불어 신세대를 대표하는 가드 중에 한명인 이경은이 신인티를 벗어내고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4년간의 검증을 끝낸 이경은이 경험까지 장착하고 나타날 2009~2010년 시즌 금호생명 성적을 팬들은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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