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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09년 퓨처스 리그 개막 종합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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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 김수연, 김정은 등 현재 리그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을 길러낸 퓨처스 리그가 15일 강원도심심산골에 위치한 양구에서 또다른 별들을 발굴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강력한 우승 후보,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거의 1군급 선수구성을 맞춰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하게 되어 관계자들로 하여금 가장 우승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작년 제주에서 열린 퓨처스 리그에서 금호생명이 전무후무한 10연승 기록으로 만들어낸 우승 기록에 도전이 가능한 라인업이다.

100% 우승 금호생명, 과연 금년 시즌 성적은?
지난해 강력한 포워드진을 앞세워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따냈던 금호생명 성적은 어떻게 될까? 국민은행이라는 난적 등장과 함께 팀내 퓨처스 리그 출전 선수들의 작고 큰 부상 여파로 작년과 같은 성적을 만들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감독으로 나서는 김영주 코치 능력에 따라 순위표가 많이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삼성생명, 멀티 플레이어 로보슨 첫선 보이나?
삼성생명이 공을 들여 영입한 킴벌리 로보슨의 실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농구 명문 인디아나 대학교에서 평균 30분 출장에 10점, 4.7리바운드, 2.8스틸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던 로보슨이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김세롱 공백을 얼만큼 메꾸어낼 수 있는 지와 이미선 백업으로서 기대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정규리그 우승팀 신한은행, 얼만큼 선전할까?
2008~2009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스윕해버린 신한은행이 퓨처스리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 수 있을 지도 초유의 관심사이다. 지난해 포워드 열전을 펼쳤던 신한은행은 이번 리그에서는 포지션 밸런스를 맞출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가드와 센터진에서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에 열세를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저력을 기대해 본다.

신세계 쿨캣, 가드 콤비 대활약 예고?
신세계가 자랑하는 신세대 가드 콤비인 박세미와 박하나, "박박콤비" 활약이 기대된다. 김정은으로 대표되는 포워드진은 그이름만으로 포스가 느껴진다. 다만 센터진에서 리바운드와 세기의 열세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센터 출신인 조동기 퓨처스 리그 감독의 현란한 지혜가 작렬해야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별로 간단한 프리뷰를 해보았다. 대략 1강 2중 2약 구도로 점쳐진다. 하지만 신인들의 축제이기 때문에 분위기만 탄다면 승부에 경기 전 전력 평가는 아주 무의미 할 수도 있다. 이것이 신인들의 등용문인 퓨처스 리그를 지켜보는 묘미 중 한가지이다.

다음 시간에는 각 팀별 출전 선수를 중심으로 2009년 퓨처스 리그를 미리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번 퓨처스리그는 우리은행 불참으로 5개 팀으로 치러지며 15일 부터 24일까지 1차 대회를 양구에서, 다시 6월 말부터 7월 6일까지 각 팀 연습구장에서 2차 대회를 치러 우승 팀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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