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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빅뱅" 금호생명, 삼성생명 물리치고 3연승 달려

작성일: 조회: 2800



오늘(3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퓨처스 리그 2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구리 금호생명이 김보미, 원진아 활약을 앞세워 이유진과 이선화가 분전한 삼성생명을 87대80으로 물리치고 3승째를 신고했다.

금호생명은 김보미(31점-3점슛 3개, 8어시스트, 4리바운드)활약과 원진아(2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골밑 장악, 그리고 김진영, 한채진, 백지은이 각 7점을 보태며 1쿼터 리드를 그대로 이어가 승리를 만들어냈다.

삼성생명은 이유진(28점, 7리바운드), 이선화(21점, 8리바운드), 박언주(13점, 4리바운드) 삼총사가 분전했지만 1쿼터 벌어진 16점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금호생명은 1쿼터 3점포 두방을 포함 13점을 몰아친 김보미 활약과 센터 원진아가 10점을 보태며 30-14, 16점을 앞서 나가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쿼터에서도 금호생명은 김보미와 원진아가 활약이 이어지며 전반을 47-34, 13점차로 정리하고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삼성생명은 1쿼터 금호생명 공격에 당황한 듯 조직력이 무너지며 점수차를 내주는 아쉬움을 연출한 채 전반을 정리했다.

후반 분위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2쿼터 숨을 고른 금호생명은 3쿼터 다시 득점에 집중하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삼성생명도 이유진과 이선화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한번 분위기를 탄 금호생명 공세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17점차로 시작한 4쿼터, 삼성생명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펼쳤다. 금호생명은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여유로운 운영 속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승리로 정리했다.

금호생명은 양구로 자리를 옮겨 1라운드 무너졌던 공수 밸런스를 찾아내며 3연승으로 3승 4패를 거두면서 4위로 올라섰고, 삼성생명은 5패(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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