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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배해윤 48점 합작 신세계, 국민은행 물리치고 신바람 2연승 기록

작성일: 조회: 2966



오늘(4일) 양구문화회관체육관에서 벌어진 퓨처스 리그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부천 신세계가 배해윤, 박세미 활약을 앞세워 곽주영이 분전한 천안 국민은행을 접전 끝에 79-76, 3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신세계는 게임을 관통한 배해윤(26점, 9리바운드)활약과 전반 부진했던 박세미(22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4쿼터 3점슛 두방을 터뜨리는 노련함을 앞세워 곽주영(25점, 11리바운드), 김지현(15점, 5어시스트)이 분전한 국민은행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신세계는 상대 트윈 타워인 곽주영과 정선화에 높이에서 뒤지고 어시스트 숫자에서도 10대16으로 열세를 보였지만, 굿디펜스에서 13대2라는 우세라는 조직력 우위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국민은행은 1쿼터 부진을 딛고 역전까지 만들어냈지만, 4쿼터 후반 집중력에서 신세계에 뒤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신세계가 리드를 잡았다. 신세계는 배해윤이 14점을 만들어내는 활약을 앞세워 한때 10점차까지 벌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국민은행이 곽주영을 중심으로 공격력을 살려내며 분위기를 대등하게 가져갔다.

1쿼터 후반 경기력을 회복한 국민은행은 2쿼터 득점을 분산시키며 역전을 만들면서 리드를 잡았다. 곽주영, 정선화 인사이드 공격과 이경희(15점-3점슛 3개, 3스틸), 양선희(16점, 2리바운드)가 신세계 백코트를 강타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공격력이 살아나자 수비에서도 신세계 공격을 적절히 차단해 18점만 내주고 전반을 정리했다.

결국 전반은 국민은행이 46대40, 6점을 앞선채 정리했다.
3쿼터 경기는 소강상태로 진행되었다. 전반 치열했던 경기 여파인 듯 양 팀은 집중력이 떨어져 슛팅이 번번히 림을 빗나가며 국민은행이 13점, 신세계가 12점만을 추가하며 정리되었다.

점수는 59대52, 7점차로 국민은행이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을 4쿼터가 시작되었다. 높이에 우위을 지닌 국민은행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신세계가 놀라운 집중력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압박했다. 그 집중력을 코트에 전파되었고, 결국 신세계는 역전을 만들어냈다.

3쿼터까지 9점에 그친 박세미가 13점을 몰아치는 원맨쇼와 함께 콤비인 박하나가 5점을 보태며 경기를 그대로 승리로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중반이 지나면서 트윈타워 한축인 정선화가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지며 막판 2분을 버티지 못하고 속상한 1패를 더하고 말았다.

신세계는 오늘 승리로 3승 3패 균형을 맞추었고, 국민은행은 3패(4승)째를 당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신한은행이 김단비(26점, 18리바운드)의 괴물같은 활약과 김세롱(1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한채진(21점-3점슛 4개, 11리바운드), 원진아(18점, 17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에 68대62로 승리를 거두었다.
1쿼터는 금호생명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금호생명은 출전 선수들이 공격을 분담하며 18점을 만들면서 신한은행에 16점만을 허용하며 2점을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9점을 만들어냈지만 다른 선수들 공격 부진으로 리드를 금호생명에 내주고 말았다.

2쿼터는 팽팽한 접전 속에 신한은행 김단비와 금호생명 한채진 "에이스 대결"로 압축되었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채진은 6점을 더하며 금호생명 공격을 주도했다. 결국 전반 점수는 30대30, 동점으로 정리되고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동점을 이루었던 전반이 지나 3쿼터 신한은행이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위한 첫번째 발판을 놓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중심으로 김유경과 김세롱 지원사격에 힘입어 25점을 집중시키며 55대43으로 12점차 리드를 만들어내고 "승리 예감"을 만들어낸 것이다.

금호생명은 한채진과 원진아는 분전했지만 믿었던 김진영과 김보미가 상대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3쿼터 무게 중심을 신한은행에 내주어야 했다.

4쿼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4쿼터 두 팀은 일진 일퇴 공방전으로 진행되며 금호생명이 쉽게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신한은행 승리로 굳어지는 듯 했으나, 후반부로 접어들며 금호생명이 7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 금호생명에 19점을 허용하면서도 신한은행은 고비처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엮어내며 승리에 필요한 13점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5승 2패를 기록했고, 금호생명은 3연승을 마감한 채 5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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