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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퓨처스 리그 인물 탐구 ~ 부천 신세계 박하나

작성일: 조회: 3071



오늘은 2009년 퓨처스 리그를 빛낸 인물 탐구 네번째 시간으로 신세계 쿨캣 박하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박하나는 지난해 숙명여고를 졸업하면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세계에 입단한 듀얼가드이다.

177cm 키에 균형감 있는 신체 조건을 지니고 있고, 안정감 있는 슛팅과 경기 운영 능력, 그리고 패스 센스를 가지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박하나는 지난 정규리그에서도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 평균 1.71점, 0.65리바운드, 0.3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신세계가 박세미와 함께 신세계 미래를 책임질 가드로 키우고 있는 선수이다.

첫 프로 세계를 정규리그로 경험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박하나는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퓨처스 리그라는 기회를 잡았다.

박하나는 퓨처스 리그를 통해 평균 10점을 넘는 득점을 올렸고, 6월 17일 금호생명 전에는 2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하나 장점은 강한 집중력과 성실함을 들 수 있다. 공수에서 집중력이 강해 미스가 적고, 찬스에서 슛 적중률이 높으며, 수비에서도 성실함과 끈기를 가지고 임하면서 상대 매치에게는 쉽게 찬스를 내주지 않는다.

신세계는 퓨처스 리그를 통해 박하나 잠재력을 확인하며 김지윤과 양정옥 대를 슛팅가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듯 하다.

게다가 알찬 실력과 함께 뛰어난 외모를 지니고 있어 양구 퓨처스 리그 2라운드를 관람한 군인 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점을 보면 신세계를 대표할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잠재력을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하나를 지도했던 신세계 쿨캣 조동기 코치는 "박하나는 신세계 향후 가드진을 끌어가야할 한 축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다소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슛팅력이 좋고 성격적인 면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그릇이다. 퓨처스 리그를 통해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라며 박하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중함과 패기로 똘똘뭉친 박하나가 자신의 꿈을 여자 농구계에 훨훨 펼칠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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