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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W-camp 2일차 스케치

작성일: 조회: 2888




31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2회 W-camp가 차분한 분위기와 높은 집중력 속에 진행되었다.

첫날 들뜬 분위기 속에 정리가 되었던 캠프 2일차는 비교적 안정감 넘치게 진행되었다. 첫날 기본기 교육이 중심이 되었던 교육은 2일차에 접어들며 세부적인 내용에 들어갔다.

농구 전술 교육과 공격 및 방어 전술의 활용이 주를 이뤄 참가한 중학교 선수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마냥 신기한 듯 높은 집중력 속에 교육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하숙례 헤드 코치를 비롯한 4명의 강사들 역시 언어 장벽을 넘어 좋은 교감을 가지고 강의에 임했다.

또다른 교육 프로그램은 차양숙 강사가 향후 가져가야할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자가 재활 및 테이핑 교육을 지나 "펀"을 위한 프로그램인 디비디비딥과 퀴즈 골든벨을 관통하며 오전, 오후 일정을 정리했다.

그리고 석식 후에는 수영장에서 시원함을 만끽하는 수영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 위한 하일라이트인 학교별 장기 자랑이 진행되었다.

장기자랑으로 진행된 "W끼 페스티벌"은 시간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장"이 되었다. 갖가지 아이템이 공연장을 뒤덮으며 선수들의 창의력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그렇게 캠프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고, 학생들은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에 참가한 선일여중 이민지는 "참 재미있는 캠프였다.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철저한 기본기와 또다른 느낌의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장기자랑 시간이었다."라며 캠프에 소감을 밝혔다.

캠프 농구 프로그램 헤드 코치를 담당한 하숙례 인스트럭터는 "선수들 수준이 생각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기본기는 부족한 듯 하다. 그리하여 재미있는 기본기 교육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어 캠프 이후에도 선수들이 탄탄한 기본기를 연마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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