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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삼성생명 잡고 단독 3위

작성일: 조회: 3042

금호생명이 삼성생명 전을 승리로 이끌고 단독 3위에 복귀했다.

구리 금호생명이 2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신정자, 이경은 활약에 힘입어 홍보람, 이미선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에 65-6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12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경은이 3점슛 2개를 포함 19점 3어시스트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강지숙도 14점 6리바운드를 작성하며 승리를 도왔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홍보람이 11점(3점슛 3개)로 분전했으나,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를 당했다.

1쿼터 금호생명 리드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금호생명은 쿼터 중반까지 삼성생명 효과적인 수비에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가, 5분경 김보미 3점슛으로 분위기를 타면서 신정자, 강지숙 인사이드 득점으로 역전과 함께 분위기를 잡아 종료 2분 전부터 정미란, 이경은이 번갈아 9점을 몰아쳐 22-15로 앞서면서 쿼터를 정리했다.

삼성생명은 쿼터 초반 효과적인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이종애, 허윤정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중반을 넘어 금호생명 활력 넘치는 공격에 연이어 실점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는 삼성생명 반격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금호생명에 선제점을 내주었으나, 2분 이후 6분 동안 금호생명 공격을 짜임새 있는 맨투맨 디펜스로 실점을 차단하며 공격에서 홍보람 3점슛과 이종애 인사이드 득점으로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29-29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생명은 홍보람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금호생명도 반격에 나서 이경은 득점포를 가동해 균형을 맞춰내면서 삼성생명이 36-34, 2점을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는 다시 금호생명 페이스로 흘러갔다. 금호생명은 쿼터 초반 압박 수비로 삼성생명 공격을 막아낸 후, 정미란의 어시스트와 득점 등으로 역전을 만들면서 경기를 풀어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초반 부진을 털고 중반 이미선 득점 등으로 역전을 만들면서 경기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금호생명이 후반으로 넘어가며 이경은 3점포 등으로 7점을 만들고 삼성생명 공격을 적절히 차단해 53-50으로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금호생명 상승세는 이어졌다. 금호생명은 김보미 3점슛으로 쿼터를 시작하며 점수를 쌓으면서 4분 동안 삼성생명 득점을 제대로 차단해 61-50으로 11점을 앞서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금호생명은 이후 삼성생명 이유진에게 실점하며 점수를 7점 차까지 좁혀주었지만,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한채진 득점으로 도망갔고, 연이은 이경은 득점으로 11점차로 앞서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은 이후 백업을 가동한 금호생명에 7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지만, 점수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금호생명은 오늘 승리로 18승 18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복귀했고, 삼성생명은 22승 14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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