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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시즌 신인 리뷰 ~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

작성일: 조회: 3268


오늘은 지난 시즌 활약했던 신인들을 둘러보는 세번째 시간으로 구리 금호생명 윤득희 선수들 돌아본다.

윤득희는 지난 시즌 신정자와 강지숙의 백업 센터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이상윤 전 감독이 센터진을 운영하는 데 큰 보탬을 준 선수였다.


윤득희 (1987년, 수원대, 1978년, 센터)

시즌 성적 - 평균 7분 16초, 2.58점, 1.8리바운드, 0.3어시스트, 0.3스틸

혜성같이 등장한 윤득희였다. 2라운드 신한은행 전에 출전해 상대 에이스인 정선민을 철저하게 마크해냄과 동시에 자신은 23점을 만들어내면서 팀이 깜짝 승리를 거두는 데 일등 공신이 되었던 윤득희였다. 

윤득희는 인성여고를 거쳐 2010년 수원대 졸업 예정으로 금호생명에 합류해 신정자와 강지숙 백업 센터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평균 7분 여를 출장한 윤득희는 기록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주전 센터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커버해주는 블루워커로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워와 집중력, 미들라인에서 좋은 슛팅 능력을 지니고 있는 윤득희는 센터치고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 센터들을 괴롭히기에 충분한 파워를 선보이며 팀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고, 간간히 미들 레인지 슛을 만들어내면서 공격에 숨통을 틔워주었다.

수원대 시절 막을 선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포스를 지녔던 윤득희는 프로에서는 색깔이 바뀌긴 했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100% 수행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신장의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심장으로 하는 농구"를 보여주었던 윤득희의 존재는 금호생명 전투력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