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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시즌 [리바운드] 기록 부분 살펴보기

작성일: 조회: 2928

2009~2010년 시즌을 빛낸 인물들을 살펴보는 시간에 이어 기록 부분 현황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은 두번째 시간으로 리바운드 부분 기록을 살펴본다.

리바운드 왕은 지난해에 이어 구리 금호생명 신정자가 차지했다. 신정자는 평균 10,44개 리바운드를 잡아내 리그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리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총 39경기에 출전한 신정자는 오펜스 리바운드 2.79개(109개), 디펜스 리바운드 7.64개(298개)를 걷어내 오펜스 리바운드 부분만 따져도 1위에 오르면서 리바운드 부분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위는 득점왕인 부천 신세계 김계령이 차지했다. 김계령은 40게임에 모두 출전해 평균 8.8개를 걷어내면서 2008~2009 시즌에 비해 0.3개 수치를 보이면서 2년 연속 2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공격 리바운드는 1.78개(71개), 수비 리바운드는 7.03개(281개)를 잡아냈다.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김계령은 그렇게 매년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국보 센터"라는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바스켓 퀸" 안산 신한은행 정선민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7.46개로 6위에 랭크되었던 정선민은 하은주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꾸어 내려는 의지를 보여주듯 약 한개 가량 향상된 수치인 8.41개를 잡아내며 3위에 올랐다.  정선민은 공격 리바운드 2.54개(99개), 수비 리바운드 5.87개(328개)를 만들면서 공격 리바운드 부분 2위에 오르면서 특유의 농구 센스를 보여주면서 팀 4연패의 기둥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4위는 "블록슛 머신" 용인 삼성생명 이종애에게 돌아갔다. 2008~2009년 8.42개로 3위에 올랐던 이종애는 약간 하향 조정된 수치인 7.87개를 기록하면서 3위에서 한계단 떨어진 곳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종애는 공격 리바운드 2.29개(87개), 수비 리바운드 5.58개(212개)를 잡아냈다. 리바운드를 거의 도맡다시피해야 하는 팀 사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션을 훌륭하게 수행해낸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5위는 구리 금호생명 강지숙이 차지했다. 강지숙은 평균 7.54개 리바운드를 잡아내 4위를 차지한 이종애에 0.27개 차로 5위에 올라 지난해 13위에서 8계단이나 뛰어오르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강지숙은 공격 리바운드 1.56개(61개), 수비 리바운드 5.97개(233개)를 기록했고, 팀 동료인 신정자와 함께 금호생명 골밑을 철옹성으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6위는 용인 삼성생명 이미선이 차지했다. 평균 7.05개 리바운드를 만들어낸 이미선은 포인트 가드 임에도 불구하고 팀 사정상 상대적으로 약한 골밑을 제대로 헬프를 해낸 성적을 보여주었고, 7위는 부천 신세계 김정은 공격력에 이어 수비까지 자신의 영역을 늘렸다고 평가할 수 있는 기록인 평균 6.85개를 작성하며 7위에 올랐다.

8위는 안산 신한은행 "미녀센터" 강영숙(평균 6.82개)이 차지했고, 춘천 우리은행 "신성" 양지희가 6.49개를 만들어내며 9위에 올랐다. 마지막 10위는 2009~2010 시즌 재기에 완전히 성공한 천안 KB국민은행 정선화가 6.4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위권에 올랐던 선수 중 김수연(천안 KB국민은행), 박정은(용인 삼성생명), 허윤자(부천 신세계), 홍현희(구리 금호생명)는 각각 출전 시간 제한과 부진, 그리고 역할 변화로 각각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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