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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우리은행 완파하고 3승째 작성

작성일: 조회: 2964

KB국민은행이 23일 천안 인재개발원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에서 변연하를 중심으로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김은혜, 양지희가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을 71-59로 완파하고 3승째를 만들었다.

KB국민은행은 변연하가 3점슛 4개 포함 20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 강아정이 3점슛 4개 14점 3리바운드로 대활약을 펼쳐 승리를 이끌었고, 곽주영이 10점 4리바운드, 김영옥 9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수연이 8점 9리바운드를 보태며 낙승을 도왔다.

우리은행은 김은혜가 16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양지희가 14점 6리바운드 4스틸, 염영희가 9점 6리바운드, 박혜진이 6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작성했으나, KB국민은행 집중력에 밀리면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 중반까지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KB국민은행은 정선화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고, 김영옥이 3점슛 두개를 만들어내며 점수를 쌓아갔다. 우리은행도 주전들이 고르게 점수를 만들어내며 10점을 기록하며 대등함을 키워드로 쿼터 전반을 정리했다

중반을 넘어 KB국민은행 집중력이 우세를 만들었다. 5분경 교체로 투입된 곽주영이 골밑을 지배하며 8점을 집중시키는 활약으로 계속해서 추가점을 만들어낸 KB국민은행은 특유의 끈끈한 디펜스가 살아나면서 5분 동안 우리은행 득점을 단 2점을 막아 경기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우리은행은 5분 이후 공격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던지는 슛마다 림을 빗나가 더블 스코어차 리드를 내주어고 말았다. 1쿼터는 KB국민은행이 24-12로 앞서고 기분좋게 2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2쿼터에 중반을 양팀은 수비가 중심이 된 경기를 펼쳤고, KB국민은행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1쿼터 중반을 넘어 효과를 보았던 수비로 2쿼터에도 우리은행 득점을 4분 30초 동안 0점을 막아냈고, 강아정과 김영옥 3점슛으로 점수를 만들어 5분 32-12, 20점차 리드르 만들어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들어서 수비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공격에서 계속된 턴오버와 슛미스가 발생하며 득점에 실패하며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중반을 넘어서 우리은행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시작 4분 30초 만에 김은혜 3점으로 쿼터 첫 점수를 만든 우리은행은 임영희, 김은혜 점수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지희 활약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KB국민은행은 20점차 리드에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듯 공수에서 다소 둔화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2점만 추가했고, 우리은행에 14점을 내주면서 9점차로 점수를 좁혀주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중반 이후 살아난 수비 조직력에 이어 공격력이 살아났고, 종료 4초를 남겨두고 만든 고아라 3점슛으로 점수차를 한자리수로 좁히면서 3쿼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게 전반전 공방전은 35-26, 9점차 KB국민은행 리드로 마감되었다.

3쿼터 다시 KB국민은행 분위기가 살아났다. 2쿼터 중반을 넘어 우리은행에 집중 포화를 맞았던 우리은행이 달라진 모습으로 코트에 들어섰다. 변연하가 3점슛 두개 등 8점을 만들었고, 강아정 3점슛 등으로 4분 동안 14점을 몰아쳐 다시 점수차를 벌려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후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계속된 슛미스가 발생하며 필드골을 만들지 못한 채 자유투 득점으로 4점만 추가하고 시간을 흘려보냈다.

중반을 넘어서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은 변연하 활약이 이어지며 지속적인 점수가 만들어졌고, 우리은행은 작전타임과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여의치 않으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KB국민은행 조직력이 활기를 띈 3쿼터, KB국민은행은 종료 2분 여가 남은 상황 57-33, 23점차 리드를 잡으면서 지공을 통해 시간을 보내면서 승부를 정리하기 위한 4쿼터를 준비했다.

우리은행은 결국 쿼터 내내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고, 3쿼터까지 공방전은 KB국민은행이 59-38, 21점차 우위가 전광판에 그려졌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이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집중력을 높힌 수비로 KB국민은행 공격에 어려움을 주었고, 공격에서 김은혜가 포스트 업 등으로 만든 4점과 김아름 미들슛으로 44-59, 점수를 15점차로 줄였다.

KB국민은행 점수차가 줄어들자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분위기를 추스렸고, 시작 3분이 지난 시점 변연하 골밑 공격으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강아정 3점슛으로 다시 점수를 20점차로 벌렸다. 
 
쿼터 중반 양팀은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김아름 점수로, KB국민은행은 변연하, 정선화 득점으로 점수를 만들여 20점차 점수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종반으로 넘어가며 다시 우리은행이 분발했다. 우리은행은 김은혜 3점슛과 박혜진 속공으로 순식 간에 5점을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KB국민은행 많은 점수차 다소 여유를 보이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종료 1분 30초가 남자 KB국민은행은 허기쁨, 양선희 등 백업을 기용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우리은행은 이후 임영희, 김은혜가 계속해서 3점을 던지는 등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추가점을 만들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결국 경기는 KB국민은행이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낸 끝에 강아정 버저비터를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늘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했고, 우리은행은 연패를 끊지 못하고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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