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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우위 신한은행, KDB생명 대파하고 우승 자축

작성일: 조회: 4682



안산 신한은행이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에서 주전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채진, 신정자가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89-68로 대파하고 우승을 자축했다.
 

신한은행은 이연화가 24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단비가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영숙이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연주가 10점 5리바운드로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16점 9리바운드, 이경은이 16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신한은행 강한 집중력에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1쿼터 신한은행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신한은행은 강력한 수비와 함께 6분 동안 KDB생명 공격을 단 6점으로 틀어막았고, 김단비와 이연화 쌍포를 가동해 우위를 점했다. 이후 부침을 겪었지만 15-12로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KDB생명은 부진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시작 6분 동안 신한은행 맨투맨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종료 3분 전 이경은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꾼 KDB생명은 3점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2쿼터 신한은행이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갔다. 신한은행은 3분까지 KDB생명 추격전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후 공수에서 완전히 KDB생명을 압도했다. 강영숙과 최윤아가 연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맨투맨 수비 효율을 더욱 높혔다. 결국 신한은행은 36-23, 13점차 리드를 잡았다.
 

KDB생명은 2쿼터에도 공격을 풀어내지 못한 채 어려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한은행 맨투맨 디펜스에 공격이 완전해 패닉에 빠졌다. 공격 부진은 수비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파울을 범하면서 자유투로 실점을 내주며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3쿼터 신한은행이 리드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효과적인 공격 전술을 김단비, 이연화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쌓아 14~1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DB생명도 전반전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였다. 부진했던 김보미가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신정자, 한채진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중반을 넘어 KDB생명이 한차례 반격을 펼쳤다. 한채진이 3점슛과 돌파 등으로 점수를 만들어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47-5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다시 김단비를 가동해 63-48, 15점차 리드로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은 김연주 5점으로 68-48, 20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사실상 경기는 신한은행 승리로 기울어졌다. KDB생명도 한채진과 조은주 득점으로 추격을 벌이려 했지만, 신한은행이 다시 이연화, 김단비 득점으로 응수하며 20점차 이상 리드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이후에도 경기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고, 신한은행이 종료 종료 3분전 강영숙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고, 최희진과 허기쁨 등을 기용하면서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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