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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펑펑 신한은행, 통합 6연패 달성 -1

작성일: 조회: 4655


안산 신한은행이 28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폭발적인 3점슛에 힘입어 정선민, 강아정이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79-59, 20점차로 완파하고 챔피언 고지 등정에 단 한 게임만 남겨두게 되었다.


신한은행은 강영숙이 8점 15리바운드, 이연화가 20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최윤아가 7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 김단비가 11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하은주가 10점 5리바운드, 김연주가 3점슛 5개로 15점을 만드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KB스타즈는 정선민이 20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강아정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변연하가 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선화가 5점 8리바운드에 묶이는 상대적 부진에 휩싸이며 패배를 당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어진 경기는 신한은행이 김연주 버저비터 3점슛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중반까지 공격 밸런스를 찾지 못해 열세를 겪었던 신한은행은 강영숙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따라붙었다. 그리고 종반 빠른 공격으로 동점과 역전을 만든 후, 김연주 3점 버저비터로 19-16으로 앞설 수 있었다.


중반까지 KB스타즈는 정선민이 득점과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에 모두 관여하며 점수를 쌓았고, 효과적인 맨투맨 수비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신한은행 종반 신한은행 집중력에 밀리면서 역전을 내주는 아쉬움을 겪어야 했다.


2쿼터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정선화 압박 수비에 막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연화가 빠른 공격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고, 6분 동안 단 3점만 내주는 질식 수비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 KB스타즈 분전에 흐름을 잃고 33-29, 4점만 앞서면서 전반전을 정리해야 했다.


KB스타즈는 6분 동안 성공적인 수비를 펼친 반면, 정선민과 변연하 쌍포가 막히면서 단 3점에 그쳤다. 공격에서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면서 기회까지 잃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정선민이 살아난 KB스타즈는 10점을 몰아치며 따라붙어 4점차로 쿼터를 정리할 수 있었다.


3쿼터는 신한은행 분위기로 흘렀다. 시작 4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신한은행은 중반에 접어들어 하은주의 연이은 골밑슛이 터졌고, 김연주가 3점슛을 더하면서 KB스타즈 수비를 패닉에 빠트렸다. 상승세를 탄 신한은행은 중반을 넘어 이연화 3점슛 2개와 최윤아, 김연주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려갔고, 결국 61-43으로 앞서고 3쿼터를 정리했다. 


KB스타즈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변연하가 전반전에 이어 김단비 압박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에 가담하지 못했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하은주에게 골밑을 내주었다. 정선민은 계속해서 분전하며 점수를 만들었지만, 보조 공격수들 득점이 전무하면서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4쿼터 신한은행은 더욱 점수차를 벌려갔다. 초반 3점을 내리 내주었던 신한은행은 수비를 조여 실점을 차단했고, 이연화와 하은주 득점 등으로 4분 경 67-46으로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B스타즈는 초반 좋은 흐름으로 점수차를 좁혔으나, 이후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면서 추가점을 만들지 못한 채 점수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4쿼터 5분 KB스타즈는 정선민을 제외한 라인업을 가져가며 사실상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수순을 밟았고, 신한은행도 종료 4분 전 허기쁨과 김규희 등 선수 전원을 식스맨으로 교체하며 경기를 정리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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