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고의 포워드 강이슬이 전체 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강이슬은 30일(화)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하나외환에 지명됐다.

하나외환에 지명된 강이슬은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출신으로 가드와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 패스와 리바운드 등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올해 삼천포여고를 3관왕으로 이끄는데 큰 공헌을 했다.

1순위로 선발된 강이슬은 입단 소감에 대해 “일단 뽑혀서 너무 좋고, (프로에) 가서 게임을 뛴다면 방해가 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2순위는 우리은행의 부름을 받은 청주여고의 최은실이 차지했다. 183㎝의 신장으로 포워드와 센터를 소화할 수 있는 최은실은 여기에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생명은 기전여고의 유승희를, 4순위 KDB생명은 수원여고의 구슬을 각각 지명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삼성생명에 입단한 양지영의 동생인 숙명여고의 양인영은 5순위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6순위 KB는 삼천포여고의 김한비를 선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18명의 지원자 중 12명이 선택을 받았으며, 이들은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부터 출전할 수 있다.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