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잇단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여자농구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우리은행은 4일(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2-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삼성생명은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2쿼터를 31-25로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이선화의 골밑 공격과 박정은, 이유진의 득점이 살아난 삼성생명에게 잠시나마 추격을 허용하며 3쿼터를 46-45로 간신히 1점차로 리드한 채 마쳤다.

그러나 4쿼터 들어서부터는 우리은행의 페이스였다.

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몰리던 우리은행이었지만, 쿼터 중반부터 김은경과 배혜윤의 득점이 살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박혜진이 승부를 결정짓는 미들슛을 성공시켜 58-48로 앞서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