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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맹활약’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작성일: 조회: 5098


우리은행은 21일(목)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5-51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더불어 여자프로농구 최다 정규리그 우승(7회)의 금자탑을 쌓게 됐다.
 

 

KB는 이날 패배로 14승 20패를 기록했고, 서동철 감독은 부임 이후 첫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KB가 외곽포를 무기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에게 7득점을 먼저 내주던 KB는 변연하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세미와 강아정의 외곽포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12-7로 전세를 역전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중반 이후 슛이 살아났다. 임영희의 3점슛과 박혜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우리은행은 이어진 티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B가 추격했지만 김은경의 3점포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31-27로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3쿼터 KB가 다시 외곽포의 힘을 이용해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접전으로 이어갔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쉽게 역전을 내주진 않았다. 티나의 강력한 골밑 공격과 외곽포로 5점차의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4쿼터 티나는 우리은행의 승리를 안겼다. 3점포로 4쿼터 포문을 연 티나는 바스켓카운트로 3점 플레이를 해내면서 팀의 13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반면 KB는 턴오버를 남발하며 무너졌다. 결국 중반 이후 점수 차가 20점차로 벌어졌고, 65-51으로 우리은행은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티나 톰슨이 27득점, 19리바운드, 2블록으로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임영희는 13득점, 6어시스트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B는 사샤 굿렛(16득점, 17리바운드)과 박세미(10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정선화의 공백이 아쉬웠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