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환 감독은 삼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상무 농구단을 거쳐 90년대 국가대표 선수로 KDB산업은행에서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실업농구 시절 KDB산업은행 전성기를 이끌었다.

KDB생명 농구단 안양수 단장은 “선수로서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쉽을 갖춘 안세환 감독이 침체된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을 명문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하였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하였다.

안세환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텝은 삼일고 코치였던 최명도(41세)씨와 전 SBS ESPN 해설위원인 유영주(42세) 전 KB 국민은행(현 KB스타즈) 코치를 선임했다.

안 감독은 현역 시절 속공 패스와 현란한 드리블로 국내 최고의 스피드 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사령탑 교체로 KDB생명은 2012-13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스피드와 조직력이 한층 강화된 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케했다.

안 감독은 선수단이 휴가복귀(25일) 후 신임 코칭 스텝과 선수들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3-14 리그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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