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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W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춘천 우리은행… 초대 MVP는 임영희

작성일: 조회: 4526

춘천 우리은행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임영희(20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지희(20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혜진(13 9리바운드드) 활약을 묶어 요시다 아사미(21 9어시스트 3리바운드), 오가 유코(13 4리바운드), 도카시키 라무(12 15리바운드 3블록슛)가 분전한 전승으로 WJBL을 정복한 일본 챔피언 JX 에네오스를 접전 끝에 66-62로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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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우리은행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초반 임영희의 득점이 터지면서 앞서가기 시작했고, 중반 JX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에 한 차례 역전을 내주었다. 하지만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지희가 특유의 미들슛으로 팀에 득점을 선물했고, 수비를 잠그면서 18-14로 앞설 수 있었다. JX는 요시다 아사미와 오가 유코 투 가드 활약으로 중반 한차례 역전을 만들었지만, 이후 페인트 존 근처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며 역전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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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우리은행은 5분 동안 추가점에 실패하며 슬럼프를 겪었고, JX는 빠른 공격을 득점으로 환산하며 리드 폭을 넓혔다. 중반을 넘어 우리은행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은혜를 교체 투입하며 수비를 존 디펜스로 바꾼 우리은행은 양지희 공격이 다시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종료 2분전 김은혜와 박혜진의 연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31-29로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다. JX는약 5분 동안 우리은행 대인 방어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면서 2점에 그치면서 역전까지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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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우리은행이 흐름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중반까지 임영희와 배해윤을 중심으로 추가점을 만들어 도망가기 시작했고, 중반을 넘어 잠시 주춤하며 점수차를 줄여 주었다. 하지만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박혜진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9점을 몰아쳐 48-41로 앞섰다. JX는 중반까지 2점에 그치는 부진과 함께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중반을 넘어 마미야 유카를 중심으로 4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우리은행 집중력에 다시 분위기를 빼앗기며 점수차를 내주었다. 또한, 인사이드 에이스인 도카시키 라무가 4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위기까지 경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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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에도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이어가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시작과 함께 임영희와 배해윤 득점이 터진 우리은행은 처음으로 두 자리수 점수차로 앞섰고, 이후에도 계속 9~11점차 우위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우리은행은 잠시 주춤했고, JX는 다카하시 레이카 골밑슛을 시작으로 점수를 쌓기 시작해 요시다 아사미와 도카시키 라무의 득점이 이어져 종료 2분전 58-61로 따라붙으면서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김은혜가 던진 3점슛이 파울로 판정되었고, 김은혜는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JX의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후 집요한 JX 수비를 해체하며 점수차를 지켜내고 승리를 지켜내고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먼저 열린 캐세이라이프와 요녕성의 경기는 황 핑전(15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황 윙리(16 5어시스트), 란 하오위(16) 등 주전 고른 활약을 펼친 캐세이라이프가 정 매이링(16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천 사오리(12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요녕성을 83-67로 대파하며 1 2패로 3위를 기록했고, 요녕성은 3전 전패로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또한
, 대회  MVP에는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임영희가 선정되었다. 임영희는 3게임을 통해 75, 평균 25점을 기록해 득점 1위에 올랐고, 2점슛 갯수에서도 47개를 기록해 중국 대표로 나온 요녕성의 센터 천사오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 3점슛 야투율과 갯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18개를 던져 9개를 성공시킨 임영희는 대만 대표로 출전한 캐세이라이프의 윙리(15 시도 6 성공) 제치고 부분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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