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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 김영주 감독 “훈련 통해 최고의 라인업 찾는다”

작성일: 조회: 3736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만 먀오리에서 열리는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할 여자대표팀의 훈련이 한창이다.

대표팀은 지난 달 31일 우리은행과 연습경기를 펼치며 조직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에 비해 조직력과 팀워크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대표팀은 우리은행에 57-65로 패했
다.

경기 후 대표팀 김영주 감독을 만나 대회 준비 상황을 들어보았다.

Q_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
A_ 조직적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훈련을 진행할수록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맞춘다면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_ 서로간의 손발을 맞추는 게 급선무일 것 같다.
A_ 각자 팀에서 해오던 스타일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호흡을 맞추는 건 힘들 것이다. 아직 훈련을 시작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Q_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는 어땠는지.
A_ 오늘 경기와 흐름은 비슷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 김계령 등 베테랑들이 나왔다. 경기는 이겼지만, 보완해야 될 부분이 많았다. 더블포스트보다 싱글포스트로 섰을 때 문제점들이 나왔다. 우리가 상대해야 할 팀들이 각국 국가대표팀들이기 때문에 그에 관한 연습을 해야 한다. 연습경기 승패보다는 우리의 연습을 하려고 한다.

Q_ 박혜진-김연주-강아정-김수연-곽주영이 스타팅멤버로 출전했다. 베스트5라 봐도 되는가?
A_ 현재 가장 이상적인 멤버라 생각한다. 사실 스피드에 중점을 둔 농구를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스피드보다는 외곽포에 더 무게를 둔 라인업을 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Q_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할 것 같다.
A_ 선수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모두 테크니션이 부족한 상황이다. 거기에서 오는 어려운 점들이 있다.

Q_ 일본 전지훈련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A_ 3일 새벽에 일본으로 떠난다. 2주간 머물며 미쯔비시, 샹송화장품과 7~8경기 정도를 치를 예정이다. 일본팀들이 굉장히 빠른 농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 조직력이 올라올 것이다. 연습을 통해 가장 잘 맞는 라인업을 찾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