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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 이호근 감독 “외국선수 부재가 아쉽다”

작성일: 조회: 3119



연패 탈출의 기쁨도 잠시였다. 삼성생명이 KDB생명에 대패하며 1패를 추가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3-74로 패배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외국선수의 부재로 상대 높이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호근 감독은 “외국선수가 해결해 줘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잘 안됐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지만, 티나 탐슨을 막는 부분이 어려웠다. 또한, 이미선 쪽으로 수비가 몰리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기회는 있었다. 1쿼터 초반 대등한 모습과 3쿼터 한 때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 감독은 “해결사가 없는 부분도 있다. 외곽이 안되다 보니 가운데로 쏠린 면도 있다. 어려운 부분이다”라며 아쉬워 했다.


고아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아라는 이날 15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공격적인 측면은 어느정도 해주는데 수비적인 부분, 조직적인 부분이 아쉽다. 공격을 해야할 때와 안해야할 때를 잘 알아야하는데, 경기에서는 잘 안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로 삼성생명은 1라운드를 마쳤다. 이 감독은 “1승4패로 마쳤는데, 애슐리 로빈슨이 다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재정비 해서 2라운드를 준비해야 한다. 1라운드는 계획했던 대로 안된 부분이 있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이 감독은 경기 막판 어린 선수들을 기용했다. 향후 신인급 선수들의 기용은 어떤 방향으로 갈까?


이 감독은 “유승희가 배포가 있다고 본다. 다른선수도 마찬가지이지만, 12월 2군이 시작되면 옥석을 가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