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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리銀 홈에서 나란히 1승 추가

작성일: 조회: 5230
춘천 우리은행이 경기종료 3초전 크롤리가 극적인 역전슛을 성공해 라이벌 천안 국민은행을 1점차로 따돌리고 단독1위로 올라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틸리스를 앞세워 4쿼터 대활약을 보이며 광주 신세계를 5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승리했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31일 춘천 호반체육관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크롤리(24점)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주전이 고른 활약을 보인 국민은행을 53-52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했으며, 삼성생명은 틸리스(31점.15리바운드) 박정은(19점.7리바운드)을 앞세워 임영희(22점)가 분전한 신세계를 70-57로 꺾고 승리했다. 국민은행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우리은행은 오늘 승리로 7승2패를 기록해 단독1위로 올라섰고, 삼성생명은 4승5패로 단독4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를 노리던 국민은행은 아쉽게 패하며 6승3패로 2위로 내려앉았고, 신세계는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높은 슛성공률을 보인 크롤리가 종료 3초전 터뜨린 미들슛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고,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시소게임이었던 경기를 마지막 4쿼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을 앞세워 2연승을 이어갔다. 아쉽게 패한 국민은행은 주전 모두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곽주영이 무득점에 그치고 종료 직전 크롤리의 슛을 막지 못했다. 국민은행은 남은시간 작전타임을 사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신세계는 임영희가 내외각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4쿼터 박정은과 틸리스를 앞세운 삼성생명의 공격을 막지못해 아쉽게 패하며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2라운드가 진행중인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8월1일 구리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금호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야간경기로 진행되며 오후 7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