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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금호킬러', 공동2위로 껑충

작성일: 조회: 5248
역시, 신한은행은 금호생명에게 강했다. 강지숙의 고감도 중거리슛과 4쿼터 초반 연속5개의 오펜스 리바운드로 파이팅을 찾아 조직력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의 3연승을 저지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창단 후 지난 겨울리그부터 금호생명전 6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가 금호생명에 강한 팀으로 인식됐다. 신한은행은 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원정경기에서 강지숙(24점.9리바운드) 겐트(23점.15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김지윤(16점.4스틸) 정미란(14점.4리바운드) 김경희(13점.4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66-60으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주전 전주원의 부상으로 2연패에 빠졌던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6승3패를 기록해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2위로 뛰어올랐고, 연승을 달리던 금호생명은 3승6패를 기록해 단독5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연화가 골밑으로 파고들며 시작 2초만에 속공에 성공해 기선제압 했다. 하지만, 양팀은 많은 실책을 주고 받았고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강지숙과 겐트가 포스트 공격을 책임지고 진미정이 3점슛2개를 보태며 외각을 책임져 초반 리드했다. 하지만, 김경희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선 금호생명이 김지윤의 노련함으로 1쿼터를 23-20. 금호생명이 3점을 리드하며 앞서나갔다. 강지숙의 고감도 슛이 2쿼터 불을 뿜었다. 초반 김지윤과 정미란을 앞세운 금호생명이 리드했지만, 강지숙의 연속 중장거리 슛으로 28-28 동점을 이룬 신한은행은 진미정의 골밑돌파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강지숙의 슛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금호생명은 2쿼터 종료 10.3초 전 정미란의 좌중간 깨끗한 3점슛으로 승부를 띄우며 전반을 37-35. 2점을 뒤친 채 마쳤다. 3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강지숙이 홀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였고, 김나연의 드라이브인과 겐트의 공격까지 살아나며 3쿼터 종료 1분38초 전 49-39. 10점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금호생명은 3쿼터 남은시간 김경희와 김지윤의 공격이 성공하며 추격해 점수차를 좁히며 3쿼터를 49-44로 마쳤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강한 파이팅을 앞세워 오펜스 리바운드 5개를 연속해서 잡아내며 결국 강지숙의 득점으로 연결시켜 상대의 의지를 꺾었고, 최윤아(3점.2리바운드)의 3점슛까지 폭발하며 종료 5분44초 전 58-44로 크게 앞서나갔다. 상대 투지에 기가 꺾인 금호생명은 4쿼터 시작 4분 27초 만에 정미란이 상대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강현미가 3점슛 2개를 쏘아올리며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모자라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금호생명은 4쿼터 강현미의 기습 3점슛 2개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주전 우도카(7점.11리바운드)와 강윤미(4점.5리바운드)가 상대 수비에 막히며 원활한 공격을 하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 비록 연승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금호생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홈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2라운드가 진행중인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2일 춘천 호반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1위를 달리는 우리은행과 상승세를 타고있는 4위 삼성생명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야간경기로 진행되며 오후 7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