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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지 내세운 신한은행, 2군 리그에서 하나외환 잡고 승리

작성일: 조회: 3587

윤미지의 활약을 앞세워 신한은행이 승리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2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2군 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5-61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윤미지(1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하선형이(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외환은 이령이 16득점 10리바운드, 백지은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5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아쉽게 졌다.
 

신한은행은 박다정과 윤미지가 13득점을 합작하며 1쿼터 하나외환에 앞섰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을 앞세워 맞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29%에 그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신한은행에 내줬다.
 

2쿼터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미지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8점, 하선형이 4점을 더하며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이 팀 첫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의 수비에 공격이 막히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을 마쳤을 때 점수는 신한은행이 37-25로 하나외환에 앞섰다.
 

3쿼터 시작은 하나외환이 좋았다. 백지은의 3점슛에 이어 이령이 가볍게 골밑슛을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스틸로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여기에 윤미지, 박다정, 서수빈, 허기쁨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앞선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쿼터, 하나외환이 추격하면 신한은행이 달아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4쿼터 윤미지와 하선형의 2대2 플레이로 재미를 봤다. 또한 박다정의 3점슛을 앞세워 상대의 맥을 뺐다.
 

하나외환은 신한은행에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경기종료 6초를 남기고 이령이 골밑슛을 성공해 역전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상대에게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고, 하나외환의 공격을 무위로 묶으며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