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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 생애 첫 라운드 MVP…홍아란은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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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 양지희가 4라운드를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WKBL(여자농구연맹)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에 대한 기자단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양지희가 48표를 획득, 샤데 휴스턴(삼성생명, 45표)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양지희는 5경기 평균 14.4득점 6.2리바운드 2어시스트 1.2스틸 1.2블록으로 맹활약했고, 우리은행은 4라운드 전승을 질주했다. 양지희가 라운드 MVP로 선정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양지희는 2007-2008시즌 3라운드, 2009-2010시즌 7라운드 등 MIP만 2차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MIP(기량발전상)는 청주 KB 스타즈 홍아란에게 돌아갔다. 홍아란은 36표 중 21표를 획득, 김지현(하나외환, 9표)을 제쳤다.

홍아란은 4라운드 5경기 평균 8.4득점 3점슛 1.8개 2.8리바운드 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홍아란이 라운드 MIP로 선정된 건 2012-2013시즌 4라운드, 2013-2014시즌 4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