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호근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잘한 게 많은 경기였다. 상대 주득점원 (모니크)커리를 집중적으로 막은 게 승인이다”라고 밝혔다. 모니크 커리는 경기당 평균 20.63점을 올리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지만, 이날 8득점으로 묶였다.
 

이어 아쉬운 점도 덧붙였다. “선수들에게 공격 기회가 나면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한다. 그런데 아직은 부족하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12승 15패)은 이날 경기에 이기며 지난 2일 KB에 당한 패배 설욕에 성공했고, 3위 KB(14승 13패)와 플레이오프를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됐다.
 

이호근 감독도 이를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이호근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경기 지게 되면 플레이오프가 멀어진다. 현재 상황 상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방식이 바뀌며, 지난 시즌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던 것과 달리 3위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
 

현재 1위는 춘천 우리은행(21승 5패), 2위는 안산 신한은행(17승 9패), 3위는 KB(14승 13패)다.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지 끝까지 지켜보자.